[어떤, 헤테로토피아]
강연수, 김그림, 오하은
2020.09.22-2020.09.29
<현실화된 유토피아>
원시 때부터 사회는 일반적으로 '생물학적 위기 crise biologique를 겪고 있는' 개인들을 위한 공간들을 가지고 있어 왔다.
그런 특권화 되거나 금지된 공간들을 헤테로토피아라고 지칭할 때, 현재 우리는 코로나로 인해 '생물학적 위기'를 겪으면서 고립되너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표류하고 있다.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각자 정박할 헤테로토피아를 필요로 한다.
지금 여기 자신들의 헤테로토피아를 찾아왔던 이들의 작업이 있다.
이들은 제 3의 공간을 담아내거나 찰라를 포착하고 공간을 사유하는 방식으로 각자의 공간을 만들낸다.
어떤 헤테로토피아
나는 이런 말을 하고 싶다. 우리는 순백의 중립적인 공간에 살지 않는다.
어떤 헤테로토피아
오랜 꿈을 꿔. 강렬한 끌림과 내가 가고 싶은 공간. 그곳에서는 내가 자유로워져.
어떤 헤테로토피아
긍정도 아닌 부정도 아닌 공간, 긍정도 부정도 될 수 있어.
누하 갤러리
종로구 누하동 필운대로35-6